새전북신문

전발연 "민간육종단지, 골든시드밸리 연계 육성해야"

기사 작성: 고민형 기자 - 2011.05.22 16:49

민간 육종연구단지를 확대 추진하기 위해서는 골든 시드밸리와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전북발전연구원(이하 전발연)에 따르면 민간 육종연구단지를 골든시드 프로젝트와 연계해 종자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농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아이콘으로써 위상 확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발연은 정부 지원 집중 등 6대 과제를 내놨다.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R&D 투자는 연간 500억원(2008년) 수준으로, 글로벌 종자기업인 몬산토의 같은 해 투자 규모인 8,000억과 비교하면 6%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한 리딩 종자기업 유치와 이들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53.7ha 규모를 100ha~200ha로 확대·제공하고 인근 지역과 연계방안을 요구했다.

전발연은 종자산업의 효율적 공급망을 위한 시드 벨트(Seed Belt) 구축과 도내 소규모 종자업체(54개)가 성장할 경우 지역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므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발연은 골든시드 밸리를 전체적으로 총괄할 전담조직 신설을 전북도 차원에서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전발연 관계자는 “민간 육종연구단지의 핵심 전략은 세계 수준의 민간 육종연구를 통한 글로벌 종자 수출의 메카 조성이며, 골든시드 프로젝트는 글로벌 전략수출 품종 개발로 추진된다”라며 “이는 글로벌 종자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상호 연계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민형 기자 gom21004@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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