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기차마을-장미공원,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다
섬진강 기차마을-장미공원,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다
  • 김종완 기자
  • 승인 2012.03.01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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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변서 느림의 미학 배울 수 있어

▲ 섬진강 기차마을은 2005년 문을 열게 됐고, 증기기관열차는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섬진강을 따라 매일 힘차게 달리고 있다.
근대 문화유산 흑백사진처럼 보여줘
증기기관차-레일바이크 등 체험 가능
과거와 현대 오가는 명소로 손꼽혀
섬진강 변서 느림의 미학 배울 수 있어

“칙칙폭폭” 기적소리 울리는 섬진강 기차마을

기차가 서지 않은 간이역을 가 본 적이 있으신가요? 곡성하면 가장만저 뽑을수있는 대표관광지는 곡성기차마을이다. KBS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가볼만한 여행지로 소개될 만큼 명성만큼이나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져있다 수풀이 우거진 철로 옆 조용히 버려진 역사를 살려 죽은 기찻길에 생명을 불어넣어 즐길거리를 만든곳이 섬진강 기차마을이다. 근대문화 유산 건축물로도 지정된 옛곡성역은 폐선이 된 철로와 역을 철도청으로부터 매입해 2005년 3월 30일에 정식으로 섬진강 기차마을은 문을 열게 되었고, 증기기관열차는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섬진강을 따라 매일 힘차게 달리고 있다. “구 역사”는 1930년대 표준형 역사 건물로 원형이 잘 보존 되어 근대문화 유산으로 흑백사진으로 바로보는 것처럼 옛스런 풍경을 안겨주고 있고 칙칙폭폭 소리와 함께 많은 한해 수십만명의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이 찾는 고 인기 관광지다.구불구불 섬진강변을 따라 한 웅큼씩 흩뿌려진 유채와 철쭉은 강을 닮은 탓에 더욱 색감이 짙다.곡성 여행은 흔히 ‘느림의 미학과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곳으로’ 손에 꼽는다.

▲ 기차여행의 중간지점에 섬진강이 둑처럼 비스듬하게 막혀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을 도깨비 살이라고 부른다.
증기기관차나 레일바이크를 타면 한 박자 쉬어가는 삶이 되고 호곡나루터에서 줄 배를 타면 훌쩍 과거로 데려다 주는 느낌이다. 수천 수만년전 세월과 함께 흐른 섬진강변을 따라 걸으면 흐르는 강물에 근심이 하나 둘 사라지고 그 길 끝에 가면 어김없이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되는곳, 들꽃을 닮은 곡성 사람들의 순수함을 찾아 가는 여행길, 곡성으로 가보자.

섬진강 따라 기적소리 울리는 아름다운 길

섬진강변 17번 국도를 따라 뿌연 연기를 뿜으며 출발하는 증기기관열차, 추억과 향수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어릴 적 즐겨 불렀던 동요 기찻길 옆 오막살이가 떠 오른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치폭 치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 아기 잘도 잔다~.

▲ 철길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레일바이크는 곡성역 기차마을 내 장미원을 돌며 20분 정도 탄다.
기차를 타고 섬진강 물결 따라 계절 따라 변하는 넉넉하고 풍성한 들녘과 강물을 바라보며 조용히 눈을 감고 잠시 동안 명상에 잠겨 자연이 들려주는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들으면서 자연과 일치하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다. 섬진강은 대자연 앞에서 오랜 세월동안 변함없이 흘러오면서도 과장도 욕심도 잊혀짐도 없다

여기 곡성 한 자락에서 만나는 기차여행 자연 속에 맛을 더하고 삶의 활력소를 불어 넣고 강과 도로와 철길이 활처럼 휘어져 가는 이 길에서 어머니의 품속 같은 푸근한 가족의 사랑을 느껴진다. 가족과 함께 여행 과거의 감성을 공유하는데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섬진강기차마을/ 오곡면 오지리 720-16/ 061) 363-9900 /순창=김종완 기자

효성에 감동한 도깨비 어살

기차여행의 중간지점에 섬진강이 둑처럼 비스듬하게 막혀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을 도깨비 살이라고 부른다.

도깨비 살은 다른 말로 살 뿌리(어살)라고도 한다. 살 뿌리는 강을 비스듬이 막아 물 흐름의 변화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는 어장인데 그 흔적이 섬진강에 남아 있습니다. 고려 공민왕 때 태어난 충정공마천목 장군이 어렸을 때 섬진강에서 날마다 고기를 잡아다 부모님 반찬을 해드렸는데 어느 날 강가를 어슬렁거리다 푸른빛이 도는 돌을 주워와 잠을 자는데 도깨비들이 나타나 자기들의 대장 도깨비니 돌려 달라 해서 돌려주는 대신 섬진강에 어살을 만들어 주는 조건을 걸었고 살 뿌리가 도깨비들에 의해 하룻밤 만에 쌓아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지극한 효성으로 도깨비를 감동시켜 만들어진 어살. 아무리 비가 많이 오고 홍수가 나도 600년이 넘었지만 까닭도 하지 않은 도깨비 살을 곡성에서 만날 수 있다.곡성까지 갔다면 심청이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곡성은 심청전의 실제 이야기로 추정되는 원홍장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역에서 곡성역 방향으로 2km정도 내려가다 보면 산중턱에 기와집과 초가집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 눈에 띄는데 기와집 6동과 초가 12동으로 구성된 이 마을이 바로 심청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심청이야기마을이다.심청이야기마을은 실제 숙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산과 물, 바람소리를 들으며 전통 가옥의 분위기를 맛 볼 수 있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휴양림이 따로 없을 정도로 맑은 공기는 물론이고 섬진강을 내려다보면서 하룻밤 오롯이 쉬어갈 수 있다.

침곡역 레일바이크

섬진강 기차마을의 빼놓을 수 없듯 즐거움전해주는 곳은 바로 레일바이크다. 철길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레일바이크는 곡성역 기차마을 내 순환형이 1.6km 구간 장미원을 돌며 20분 정도 탄다. 요금은 7000원 침곡역~가정역 5.1km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30~40분간 달릴 수 있는데 증기기관차에서 본 풍경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증기기관차보다도 느린 레일바이크이기 때문에 더 여유롭게 섬진강 풍경을 느낄 수 있다. 17번 국도를 지나가는 차량이나 자전거를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도 정겹다.

봄이되면 중간에 짬짬이 진달래와 함께 사진 찍는 재미도 있고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땀을 훔치며 섬진강 바람이 뺨을 간질이는 추억도 새롭다. 레일바이크는 2인용 1만5000원, 4인용 2만2000원이다.주말이나 휴일에는 방문객이 많기 때문에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타려면 예약은 필수다. 자연을 벗 삼아 철로 위를 달리는 자전거 여행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포근하게 감싸는 능선에 은은하게 흐르는 섬진강.이 길 위에 명랑힌 아이처럼 한없이 웃는 아빠, 세상을 다 가진 듯 한없이 웃는 아이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정답게 한마음으로 페달을 밟으면서 서로의 숨결을 느끼는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느낀다. 평소 잃어버렸던 진한 사랑의 향기를 듬뿍 안아 볼 수 있는 침곡역 레일바이크. 현대인들의 새로운 활력은 이곳에서 찾을 수 있다.

섬진강레일바이크/ 061) 362-7717



▲ 1004 장미공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4만㎡에 유럽지역의 최신 장미 1,004종 규모로 장식된 꽃밭이다..
1004장미의 나라로 초대

섬진강 기차마을의 또 다른 볼거리 1004장미공원

오는 봄이면 수 만송이 장미의 화사한 미소를 볼 수 있는 이곳 1004장미공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4만㎡에 유럽지역의 최신 장미 1004종 규모로 독일 영국 프랑스에서 식재되어 아름답게 장식된 꽃밭입니다. 식재된 장미품종에는 독일 장미종묘협회에서 최고의 신품종 장미로 선정된 172품종 가운데 109품종과 세계장미연합회에서 1971년부터 지금까지 장미중 장미로 선발된 14품종 중 9품종이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 장미원내에는 장미미로원, 장미 꽃탑, 장미아치터널이 설치되어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아늑한 마음으로 쉴 자리를 선사하고 있으며 연못에는 200여종의 연꽃과 함께 9m높이의 폭포와 유럽 최신 장미를 한 장소에서 보고 느낄 수도 있다. 장미향은 우울증과 피로회복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고 두통과 스트레스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곡성군은 2012년 여수 엑스포와 2013년 순천 정원박람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지역의 소득과 연계해보고자 오는 5월 어린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봄축제, 세계장미축제 등 5월부터 7월까지 축제 퍼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축제퍼레이드 문의/곡성군 문화예술팀 061)360-8252



호남 최대의 5일장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

섬진강 기차마을 인근에 자리한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또한 인삼보다 더 좋은 자연산 버섯 능어리와 송이, 추어탕에 들어가는 산초는 곡성장의 명품이다.

시골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시장에는 대장간, 튀밥, 손으로 만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 온갖 나물이 지천에 널리는 장날이면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돼지 내장을 넣고 오래 끊인 “순대국밥”이 찾는이들 입맛을 사로잡는다. 시간을 거스르는 곡성군의 타임머신은 끝은‘섬진강 천문대’에서 여행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한다.

공간적인 신기함보다 시간의 재발견, 과거에 대한 추억과 향수로 짐을 싸는 강력한 동기가 됩다. 곡성역을 방문하면 현재의 시간이 잊게된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추억 속에서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는 즐거운 여행. 곡성이 반긴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로 진입해 전주IC를 나와 17번국도로 갈아타 남원~곡성으로 가면된다. 기차는 용산역에서 곡성역까지 가는 무궁화호, 새마을호를 이용(4시간)할 수 있고 KTX는 익산역에서 환승(3시간30분)한다.

곡성의 먹거리 대표 주자는 섬진강 은어와 참게매운탕, 한우다. 17번 국도변 별천지가든(061-362-8746)은 섬진강에서 잡은 참게로 끓여낸 매운탕이 일품이다.

은어튀김도 별미다. 하생촌(061-63-6993)은 된장, 시래기, 아욱 등이 들어가 시원한 맛이 도는 다슬기탕을 내준다.

기차마을전통시장에 있는 지리산순한한우명품관(061-363-3392)은 진짜 명품 쇠고기가 나오고, 석곡에 있는 돌실회관(061-363-1457)의 석쇠불고기는 꺼먹 돼지에 꿀을 발라 석쇠로 구워준다.선문구산(禪門九山)의 하나인 동리산파(桐裏山派)의 중심사찰인 태안사를 둘러보면 후회하지 않는다. 일주문부터 사찰까지 2km 들머리는 포장이 안 된 산길이라 신록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쳐지는 압록유원지, 섬진강천문대 등도 가볼만하다.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된 3.2km 자전거하이킹(30분)도 해볼 만하다. 문의ㆍ예약 코레일관광개발 곡성지사(061-363-9900~1)

 

▲ 허남석 곡성군수가 섬진강 기차마을 육성 계획에대해 밝히고 있다.
허남석 곡성군수

아름다운 강변을 달리는 추억의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1004 종류 300만 송이 장미향기 그윽한 전국 최대 규모의 장미공원 등이 어우러진 ‘섬진강 기차마을’은 이제 전국적인 유명세를 넘어 세계화의 길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곡성 관광은 특히 지난해 10월 KTX 곡성 역 정차와 더불어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 2013년 개최 예정인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눈부신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고속도로와 철도를 이용해 여수·순천과 1시간 권내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은 이들 국제행사의 숙박 기능 일부를 담당하게 될 것이며,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담긴 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살려 연간 5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생태·농촌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카약과 짚 라인 등 새로운 관광시설을 확충해 군 전역이 어린이와 청소년층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편안하게 쉬어 가는 4계절 쉼터가 되도록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김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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