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모두 43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 의원은 35명으로 다수당을 차지하며 통합진보당 2명, 새누리당 1명, 그리고 정당 가입이 금지된 교육의원 5명 등이다. 제9대 후반기 의장단은 의장 최진호(전주6), 제1부의장 배승철(익산1), 제2부의장 소병래(완주2), 운영위원장 김광수(전주2), 행정자치위원장 김상철(익산3), 환경복지위원장 고영규(정읍1), 산업경제위원장 김영배(익산2), 문화관광건설위원장 김대섭(진안), 교육위원회 박용성(군산김제) 등이다.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권익현 의원(부안1)이 선출됐다. 9대 후반기 도의회는‘소통하는 열린의정, 역동적인 희망의회’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배승철 제1부의장

“구색만 맞추는 부의장이 아닌 실질적이며 생산적인 의회 운영을 통해 의회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집행부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전북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겠다.” 배승철 부의장은“앞으로 2년간 헌신과 혁신으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드는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면서“상임위원장 경험과 6년간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의원간 소통과 화합하는 일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아울러 소병래 제2부의장과 함께 동료 의원들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의견 조율은 물론 위원회 화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 부의장은“연 2회 이상 체육대회 개최와 스포츠 등 소모임을 활성화 해 생동감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면서“집행부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를 위해 각종 세미나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신임 의장단과 협의해 의원 보조관제 신설이나 의회 인사권독립 등 의장을 보좌해 동료 의원들의 재선 성공에 밀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앞으로 2년간 헌신과 혁신으로 의회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병래 제2부의장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서 시스템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소병래 부의장은“그 동안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도민들의 복리 증진과 감시와 견제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 부의장은 또“집행부가 잘 하는 일에는 아낌없는 칭찬을 통해 격려하고, 반대로 잘못된 정책 집행에는 도민을 대표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비전과 정책 대안을 통하여 도의회가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완주군의회 부의장과 의장 등 기초의원 3선과 광역의원 재선 의원으로서 도의회와 전라북도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되고자 발로 뛰었다”면서“도정 발전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 한편 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소 부의장은“도의회 전반기 강한 의회 구현을 위해 5분 발언 활성화, 긴급현안 질문 및 일문일답 신설, 의원발의 조례안 입법예고제 시행 등 시스템 개선에 주력했다”면서“9대 후반기 의장을 중심으로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 보좌와 함께 도민의 대변자로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감시와 견제기능을 충실히 해 낼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n@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