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오른 전북의 보물 수두룩
기네스 오른 전북의 보물 수두룩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3.02.04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사적오수의견비-한국 첫 국보 태조어진 등 799점 문화재 보유


전북에는 국가와 지방을 포함, 1월 현재 799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국보는 태조 어진이며, 등록문화재 1호는 어은공소이다. 전북 문화재에 깃든 한국 최초, 한국 유일, 전북 최초 등 전북 문화재 기네스를 알아 본다.



조선태조어진, 국내 유일 국보 어진



2012년 6월 29일 국보 제317호 승격된 조선 태조 어진은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 자리하고 있다. 태조의 초상화는 한 나라의 시조로, 국초부터 여러 곳에 특별하게 보관되어 총 26점이 있었으나 현재 전주에 1점 만이 남아 있으며, 우리나라 어진 가운데 유일한 국보다. 조선 태조 어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로 가로 150㎝, 세로 218㎝이다. 1872년에 낡은 원본을 그대로 새로 옮겨 그린 것으로, 전체적으로 원본에 충실하게 그려 초상화 중 가장 표현하기 어려운 정면상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소화해 낸 작품으로, 조선 전기 초상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전북 도내 1호, 가장 오래된 금석비,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 진응 탑비



1111년에 만들어진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 진응 탑비(보물 제24호)가 전북 도내의 1호 금석비로, 가장 오래됐다. 금산사 안에 서있는 탑비로, 혜덕왕사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현재 비의 머릿돌은 없어졌으며, 비문은 심하게 닳아 읽기가 매우 힘든 상태이다. 비의 받침돌에는 머리가 작고 몸통이 크게 표현된 거북을 조각하였고, 비문이 새겨진 몸돌은 받침돌에 비해 커보이는 듯하며, 주위에 덩굴무늬를 새겨 장식했다. 비문에는 혜덕의 생애·행적, 그리고 덕을 기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비문에 의하면 비를 세운 것은 예종 6년(1111)으로 혜덕이 입적한 지 15년이 지난 후의 일이다. 이어 1391년에 만들어진 순창 옥천부원군 조원길의 묘와 묘비가 문화재로 지정됐다.





국내 유일의 3층 통층 법당, 김제 금산사 미륵전



국보 제62호 김제 금산사 미륵전은 국내 유일의 3층 통층 법당이다. 미륵전은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조선 인조 13년(1635)에 다시 지은 뒤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거대한 미륵존불을 모신 법당으로 용화전, 산호전, 장륙전이라고도 한다. 1층에는 ‘대자보전(大慈寶殿)’, 2층에는 ‘용화지회(龍華之會)’, 3층에는 ‘미륵전(彌勒殿)’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건물 안쪽은 3층 전체가 하나로 터진 통층이며, 제일 높은 기둥을 하나의 통나무가 아닌 몇 개를 이어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전체적으로 규모가 웅대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며,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3층 목조 건물이다.



조선시대의 유일한 열 십(十)자형 2층 누각, 완주 송광사 종루



보물 제1244호로 지정된 완주 송광사 종루는 조선시대의 유일한 열 십(十)자형 2층 누각이다. 종을 달아 놓은 종루는 십자각을 가리키는 말이다. 십자각은 열 십(十)자 모양을 하는 2층형 누각이다. 종이 걸려 있는 중앙칸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각각 1칸씩 덧붙여 이루는 모양으로, 지붕 역시 중앙에서 모아지는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가운데 칸에는 종을 두고 목어, 북, 운판은 돌출된 칸에 각각 보관되어 있다. 마루 밑의 기둥들은 원형기둥과 사각기둥이 섞여 있으며, 위에 기둥들은 모두 원형 기둥을 세워 놓았다.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1호, 의견비



임실 오수의 의견비는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1호로, 1972년 12월 2일 지정됐다. 오수시장 옆의 원동산 공원에 있는 의견비(義犬碑)와 동상으로, 주인을 구하고 목숨을 바친 개의 충성과 의리를 기리고 있다. ‘오수(獒樹)’라는 지방이름은 ‘은혜갚은 개’라는 뜻으로, 이곳 전설과 관련이 있다. 동네 사람들이 개의 충성을 대대로 알리기 위해 의견비를 세웠다고 하지만 전하지 않고, 현재의 것은 1955년에 다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최초 등록 문화재 진안성당 어은공소



진안성당 어은공소는 2002년 5월 31일 등록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가운데 재단법인 천주교회유지재단이 관리하고 있다. 이는 전북 최초의 등록 문화재다. 특히 ‘아(亞)’자 모양의 평면 목조 건물로,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이며, 내부는 신랑(身廊, Nave)과 측랑(側廊, Aisle)을 뚜렷하게 나누는 바실리카식 공간으로 되어 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 익산 춘포역사



등록문화재 제210호 익산 춘포역사는 600개의 역사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재로 알려져 있다. 춘포역은 전라선로의 역사로 1914년에 건립, 1914년 11월 이리-전주간 선로를 개통하고 영업을 개시했으며, 현재는 무인역이다. 하지만 가장 오래된 역사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견도 있다.



구 중국인 포목상점, 중국인 벽돌공이 지은 건물



전주 다가동 구 중국인 포목상점(완산구 전라감영2길 25)은 2005년 6월 18일 등록문화재 제174호로 지정됐다. 전주 전동성당 건축에 참여했던 중국인 벽돌공들이 지은 상가 건물로, 이곳에서 상인들이 비단을 팔았다. 각각의 상점 출입구 상부에는 형태가 같은 작은 삼각형 박공을 두어 정면성을 강조하는 등 중국 상하이의 전통적인 비단 상점 형태를 따라 지었다.



방화선 엄재수씨 2대째 이어 무형문화재



방화선씨는 부친 고 방춘근씨를, 엄재수씨는 부친 엄주원씨를 이어 2대째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