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이 중심 되도록 중앙과 소통 가교역할"

새누리 도당 위원장 선거 조용환 '출마'…3파전 예상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3.10.22 15:32

여수엑스포 홍보실장과 순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를 지낸 조용환(50) 새누리당 전북도당 홍보위원장이 22일 도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홍보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9일에 열리는 정기 도당대회에서 "차기 전북도당 위원장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출마했다. 중앙정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젊은 인물이 필요하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전북살리기 일환으로 추진한 정운천 위원장의 쌍발통에 힘입어 새만금특별법 제정,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등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면서 “전북살리기 쌍발통이 지속적으로 돌아가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꼭 당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위원장으로 선출되면 당협위원장과 당원을 주인공으로 모시고, 전북살리기 운동을 계승·발전시키겠다. 새누리 당원 형제들이 어깨 펴고 정정당당하게 대접 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전북 출신 인물 당원 칭찬하기, 시민간담회 주1회 정례화 등 내부 갈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를 통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새만금엑스포 유치를 추진하겠다"면서 "박근혜 정부 성공의 중심이 전북이 되도록 중앙과 소통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제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조용환 홍보위원장은 현재 EXPO 콘텐츠 연구원 원장·새만금엑스포 추진 운동본부 준비위원장·KTV한국정책방송 홍보자문위원·군산대 겸임교수·2014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 홍보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출마 선언에 따라 새누리당 도당 위원장 선거는 김경안 김항술 조용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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