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규령도의원 인신공격성 발언 빈축

도교육청 행정 감사서 학교체육 활성화 등에 심문하듯 질문

기사 작성: 고민형 기자 - 2013.11.19 18:04

전북도의회가 전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 감사장에서 인신공격성 발언 등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전북도의회 김규령 의원은 19일 도교육청 홍진석 교육국장을 상대로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생체력향상 관련 즉답을 펼쳤다.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학생체력향상을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한 것.

하지만 김 의원은 감사를 진행하는 동안 홍 국장에게 추궁하듯 막말을 하면서 듣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 의원은 “전북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이 저하되는데 체력 종목 항목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홍 국장은 “종목 하나하나를 세부사항까지는 솔직히 모른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이양반이 뭘 모르는 고만...말을 함부로 하네”하면서 “미국에서는 체력에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고 있는데 도교육청 국장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 자리에 왜 앉아 있느냐”며 면박을 줬다.

김 의원은 홍 국장이 자세한 답변을 하려 한 상황에서도 ‘아마추어같은 답변을 하고 그래’, ‘체력향상을 위한 도 교육청 정책이 뭔데’라며 말을 끊는 등 주어진 30분의 시간을 넘기며 심문하듯 마쳤다.

이를 보다 못한 관계자는 “도교육청 국장이면 도 단위 교육을 관장하는 중요한 자리인데 마치 범죄자 취급하듯 말을 함부로 해 보는 내내 얼굴이 화끈 거릴 정도”라면서 “격이 있어야 할 도의회 행정감사 자리에 상호 존중하는 배려와 예의가 사라진 것 같다”고 꼬집었다.

/고민형 기자

많이 보는 기사

김규령도의원 인신공격성 발언 빈축

새전북 만평

하트 날리는 우범기 전주시장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이동진 희망찬동행포럼 상임대표 대선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