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의 수수함과 소박한 멋
옹기의 수수함과 소박한 멋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4.01.0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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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미술관 새해 기획전시 '정을 담는 그릇, 옛날 옹기전'
옹기는 농경문화에 정착하며 살아온 우리 민족에게 많은 식량을 저장하기 위한 필요성과 먹거리의 보존기술이 만들어 낸 결정체이다. 옹기는 쌀이나 물 등 음식 보관용과 술과 김치, 장류를 발효시키는 역할을 하는가 하면 굴뚝이나 하수관, 어항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더없이 귀중한 교육 자료로 소중한 시간을 가져다 주는 옹기전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동이미술관(관장 김완기)의 새해 기획전시 ‘정을 담는 그릇, 옛날 옹기전’이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주 리베라호텔 내 동이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동이미술관 관장이 직접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모아온 옹기 소장품으로 옹기의 역사와 우리나라 지역별 옹기를 전시, 옹기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에 다름 아니다.

옹기전 외에도 제1전시실에는 상설전시를 기획, ‘그림으로 보는 고미술 이야기-조선미술가의 발자취’전이 준비되어 있다.

추사 김정희의 묵란도와 글씨, 석지 채용신의 부부 초상화, 고희동, 도상봉, 박수근화백의 작품등이 전시중이다. 또, 민화로는 화조영모도, 신선도, 십장생도 등, 도자기로는 조선초기의 분청상감버드나무연화문매병, 흑유음각룡문병 등이 선보인다.

가혜 이방자 여사의 소품과 글씨, 석파 이하응과 춘암 이강의 사군자와 붓글씨 등 조선시대와 대한제국 이야기로 알차게 꾸며져 있다.

김완기관장은 " 갑오년 새해를 맞아 어머니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옹기 전시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미술품을 통해 전북 도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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