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서해안 주축 기대"

제9회 전북해양문학상 시상, 대상에 심옥남의 시 '나방이'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5.05.31 18:14

▲ 제9회 전북해양문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오후 4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9회 전북해양문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오후 4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남광률 청장을 비롯, 김광수 도의회 의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해양문학상은 (주)국제해운(대표이사 윤석정)이 주최하고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가 주관하며, 해양수산부와 전북일보사가 후원한 행사로, '바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찾아주는 상과 공모상을 시상을 해오고 있는 것.

이번 공모에는 운문 75명 225편과 산문 42편 총 117명 267편이 응모, 대상에 심옥남의 시 ‘나방이’가, 본상에 김용옥의 수필 ‘밤바다의 월인문자’가 선정됐으며, 수필가 양규태, 수필가 김은실씨의 ‘찾아주는 상’도 시상했다.

심사는 전일환(위원장), 소재호, 정군수, 전정구씨가 참여했으며 대상은 300만원, 본상은 20만원, 찾아주는 상은 금 1냥이 각각 주어졌다.

안도 전북문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가 더할수록 공모 작품의 편수가 증가하고 작품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이는 전북해양문학상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남광률청장은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해양에 관한 도민적 관심을 높여주는 행사를 매년 개최해 줘서 감사한다"고 했으며, 윤석정 전북해양문학상 위원장은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전북이 서해안의 주축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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