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선도기업 인재채용 마당 활짝

17일 유관기관 공동 현장면접, 전북 선도기업 25개 업체 참여

기사 작성: 정경재 기자 - 2015.11.04 19:02

전라북도 전략산업 선도기업들이 한 자리에서 구인·구직에 나선다.

중소기업 현장의 미스매치 해소는 물론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구직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전북도는 17일 오후 2시 전주 팔복동 전북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전주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전라북도 선도기업 20개사가 참여하는 현장 구인·구직 면접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탄소 소재, 농기계, 조선해양, 태양광, 식품바이오, 뿌리산업 등 전북을 대표하는 선도기업 25개사가 참여한다.

채용 규모는 90여명으로 20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현장에서 상담과 면접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면접에 나선 선도기업은 기업 홍보 및 인사정보 설명에 이어 면접을 거쳐 채용까지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또 간적접으로 참여를 원하는 5개 기업은 이력서를 접수한 뒤 추후 면접 일정을 개별적으로 통보해 채용을 진행하게 된다.

구직자는 2개 기업 이상 면접에 응모하고, 이력서도 복수로 제출하는 등 다양한 구직 활동이 가능하다.

구인 기업은 직업 선호도 검사관, 이력서 사진 촬영관, 문서 지원실을 운영함으로써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구인 구직 현장 면접의 날 행사는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전주고용노동지청과 전주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발전협의회가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구인·구직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 박선식 기업지원과장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은 적합한 인재 채용이 어렵고, 직장을 구하려는 구직자 역시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겉돌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일자리를 한자리에서 살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정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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