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동학농민군 첫 승리 거둔 황토현전적지 기획전시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5.11.17 20:29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17일부터 2016년 4월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하반기 기획전 ‘동학농민군 첫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진 황토현전적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갖는다.

황토현전적지는 과거에는 전라감영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장소로서, 현재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운영하는 기념관이 자리한 곳으로, 향후 전국 최대 규모의 기념공원이 들어설 곳이기에 동학농민혁명사의 통시적 관점에서 매우 뜻 깊은 장소성을 가진다.

이번 전시는 모두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 구성된다.

첫 번째는 ‘황토현전적지의 어제(1894)’로 1894년 4월 6일과 7일에 일어난 황토현전투상을 양호초토등록(兩湖招討謄錄)과 영상일기(嶺上日記) 등의 사료를 통해 들여다본다. 두 번째 파트는‘황토현전적지의 오늘(1963~2015)’로 황토현전적지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세 번째 파트는 ‘황토현의 내일(2015년~)’로 현재 추진 중인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사업의 전반과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소개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황토현전적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의 모습을 살펴보며, 향후 변모할 모습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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