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총선 풍향계] 이춘석, "익산에도 3선의 힘 필요" 강조

기사 작성: 강영희 기자 - 2016.01.28 19:31

국회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전정희(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의원이 할랄식품단지 조성과 관련해 관련부처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백지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의원은 먼저 27일 오후 농림부 여인홍 차관과 면담을 갖고 “농림부의 애매모호한 입장이 익산 시민들의 근거 없는 불안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며, “할랄 전용 도축장은 물론, 할랄식품단지 역시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하지만 추후에 필요하게 된다 하더라도 익산시민들의 동의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여 차관은 “향후 할랄식품기업들의 입주수요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익산시민들이 반대하면 단지를 조성할 수 없다”며, “할랄 전용 도축장 역시 익산지역과는 무관한 것으로 시가 공모에 응하지 않는 한 건립을 강행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도 28일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부터 ‘할랄단지 개발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 받고 할랄구역 지정의 실익이 없어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또한 전 의원은 “할랄과 관련된 많은 억측과 괴소문에 대한 농림부의 초동대처가 실패했다”고 지적한뒤 “정부가 보다 명확한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전달하고, 일부 잘못된 언론보도나 악성루머에 대해 보다 강력히 대처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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