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레드카펫 주인공인 영화제"
"모두가 레드카펫 주인공인 영화제"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6.04.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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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가족영화 등 7편 작품상영

올해 영화제를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야외상영작’ 7편을 보면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모두가 레드 카펫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영화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영화의 거리 내 옥토주차장에 조성된 전주라운지 내 2000석 규모의 야외상영장에서 매일 오후 8시에 이루어진다.

<쇼콜라>(로슈디 젬), <동주>(이준익),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이성강), <천공의 벌>(츠츠미 유키히코), <리브 어게인>(로버트 에드워즈), <하이디>(알랭 그스포너), <미국에서 온 모리스>(채드 하티건) 순으로 작품이 매일 한 편씩 상영된다.

30일에 상영되는 <동주>와 5월 5일에 상영되는 <미국에서 온 모리스>는 상영과 함께 ‘갈라 프리젠테이션’이 마련됐다. 갈라 프리젠테이션은 영화 관람 전 상영작의 감독과 배우의 레드카펫과 무대인사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다.

시인 윤동주와 사촌 송몽규를 통해 일제강점기를 통과하는 두 가지 방식을 그리는 <동주>의 갈라 프리젠테이션은 이준익 감독과 몽규 역의 배우 박정민이, 독일로 이주한 흑인 힙합소년 모리스의 성장기를 담은 <미국에서 온 모리스>의 갈라 프리젠테이션은 감독 채드 하티건과 주연배우 마키스 크리스마스가 참석, 관객과 만난다.

5월 1일에 선보이는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상영 때는 감독의 무대 인사가 마련된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독창적인 애니메이션 작가로 주목받은 이성강 감독의 신작으로, 소년 카이가 눈에 덮힌 마을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히어로물이다. 상영 전 감독 이성강이 무대인사를 갖는다. 5월 3일 상영되는 <리브 어게인>에서는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퍼 월켄과 최근 <대니쉬 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엠버 허드가 아버지와 딸로 분해 열연한다. 부녀갈등이 음악으로 봉합되는 아름다운 음악영화로, 상영 전 가수 백지웅과 정세진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9일에 상영, 7일 동안 야외상영의 첫 테이프를 끊는 <쇼콜라>는 19세기 말 활약한 프랑스 최초의 흑인 서커스 아티스트의 삶을 그린다. 인종차별이 만연한 시대상과 쇼콜라의 뛰어난 재능이 교차하면서 빚는 갈등, 서커스 공연이 만드는 스펙터클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5월 2일에 상영되는 <천공의 벌>은 일본 내 원전의 완전 중단을 내건 테러리스트와 맞서는 스릴러 영화다. <백야행>, <용의자X>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된 바 있는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위험사회로 진입한 일본을 그리면서 한국에도 경각심을 던져주는 사회파 영화다.

5월 4일은 아름다운 가족영화 <하이디>가 관객을 기다린다. 요한나 슈피리의 원작 동화를 충실히 옮긴 이 영화는 스위스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와이드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야외상영에 가장 어울리는 영화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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