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초혼 평균 3세 이상 늦어져, 50~60대 재혼 급증

전북연구원 '인포그래픽스' 발간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6.05.12 17:26

전북연구원은 주요 관심 통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전북 인포그래픽스’를 5월부터 발간한다.

13일 발간된 ‘전북 인포그래픽스’ 1호는 2000년과 2015년 전라북도 혼인 구조와 유형을 분석했다.

이 결과 초혼 비중은 감소하고 재혼 비중은 증가했으며 평균 초혼 연령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5년(2000년~2015년) 동안 혼인 형태를 분석한 결과 초혼 비중은 81.1%에서 74.6%로 감소한 반면 재혼 비중은 18.9%에서 25.4%로 증가했다.

20대 혼인 비중은 67.9%에서 36.8%로 무려 31.1%p 감소했지만 30대 혼인 비중은 22.4%에서 45.0%로 22.6%p 증가했다.

평균 초혼은 크게 늦어져 남성은 28.8세에서 32.6세, 여성은 25.7세에서 29.4세로 늘었다.

초혼은 남자 연상 비중은 78.6%에서 70.1%로 감소(-8.5%p)하고 동갑 및 여자 연상 비중은 증가했다.

재혼은 50대와 60대에서 크게 증가(남성 +31.5%p, 여성 +17.0%p)했다.

사별 후 재혼은 감소한 반면 이혼 후 재혼은 증가(남성 +7.7%p, 여성 +7.6%p)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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