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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약자 지켜 드려요" 전북 인권지킴이단 발대식


기사 작성:  강인 기자 - 2016.05.18 18:23
전북도가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나섰다.

전북도는 18일 인권지킴이단 발대식을 열었다. 인권지킴이단은 늘어나는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도내 사회적 약자를 위해 14개 시군에서 선발한 150명으로 구성됐다.

인권지킴이단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역 실정에 밝고 인권에 관심이 많은 도민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행정기관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종합적인 활동을 벌인다.

신양균 전북도 인권위원장은 “민간이 직접 도민 인권문제를 발굴하고 상담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지킴이단은 도민 인권보호에 파수꾼이 될 것이다”라며 봉사정신을 강조했다.

전북도는 발대식에 이어 ‘도민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서 이중섭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권 관련 기본방향과 전략방안, 분야별 실행과제 등을 소개했다. 이어 허남주 인권위원을 비롯해 도민 6명이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전북도는 인권에 관한 체계적이고 실현가능한 지역발전모델 개발을 위해 인권보장과 증진 기본계획을 다음 달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전북연구원과 함께 인권실태조사 용역을 마칙 인권계획안에 반영했다.

전북도는 도민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인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 동안의 인권보장증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인 기자 kangin@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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