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13개 노선, 132.2 km 새로 개설

4차 도로 건설 5개년 계획 고시, 1조1,187억 투입 2020년까지 추진

기사 작성: 강인 기자 - 2016.08.29 19:12

도내 도로 사정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4차 국도·국대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도내 13개 노선, 132.2km가 반영됐다. 1조1,187억 원이 투입돼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정부계획에 반영된 도내 도로는 국도 10개 노선(102㎞)과 국도 대체 우회도로 2개 노선(20㎞), 국가 지원 지방도 1개 노선(10.3㎞)이다.

도로 효율성과 연계성 강화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 간선교통망체계 정비를 위해서다.

일반국도 주요 사업은 무주 태권도원 진입 도로인 무주~설천 국도 10.9km 확장이다. 1,3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안 행안면에서 고창 흥덕면을 잇는 부안∼흥덕 국도 25.5㎞에도 1,497억 원이 투자된다. 4차로로 확장해 병목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8개 도로를 확장하고 급커브, 급경사, 선형 불량 등 위험 구간을 개선해 교통 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3,652억 원이 들어가는 익산 서수~평장 간 도로가 있다. 이어 정읍 농소동과 하모동을 잇는 농소~하모 국도에는 444억 원이 투자된다. 이들 우회도로가 신설되면 시내권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김천환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2년 동안 전북연구원과 공조해 기재부 예비 타당성 조사와 국토부의 경제성 분석, 안전성 평가 등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며 “노력의 결과 많은 노선이 이번 5개년계획 반영됐다. 간선도로 확충으로 물류비 절감과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인 기자 kangin@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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