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민 52%, "농업은 공익적 가치 커”

도 설문결과 환경적, 경제적 기능 중요시-74%는 농업 지원용 공익기금 조성 지지

기사 작성: 정성학 기자 - 2016.11.22 19:47

도민 10명 7명 가량은 농업 지원용 공익기금 조성에 지지했다.
22일 전북연구원이 내놓은 도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1,100명 중 52.3%가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71.4%는 앞으로 이 같은 기능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봤다.
농업이 경제적 이득은 물론, 생태환경 보호와 전통문화 유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전체 65%는 농산물 값이 생산비에 못 미치면 국가가 보상해야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73.8%는 만약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공익기금을 조성한다면 납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납부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응답자는 26.2%에 그쳤다.
책임 연구원인 황영모 박사는 “농업을 공공재로 보는 도민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라며 “지자체들의 농업 농촌정책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봄 진행됐고 이날 간행된 정책브리프 통권 제11호(농업은 공공재, 농업·농촌과 다원적 기능에 대한 도민의식)에 실렸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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