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백제의 지방에서 중앙으로 우뚝서다

전북역사재조명 백제문화융성 학술대회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6.12.08 19:25

전북도가 9일 오후 2시 10분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전라북도 백제의 지방에서 중앙으로 우뚝서다’를 주제료 학술대회를 갖는다.
이번 포럼은 전북역사 재조명 사업의 일환으로 백제와 후백제 패망 등으로 인한 부정정적이고 왜곡된 역사 이미지를 떨치고 전북인의 정신과 자존을 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전라북도 백제 문화의 원형을 찾아보고 그 중요한 특징으로 백제의 변방이 아닌 중심무대로, 전라북도 백제융성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백제문화융성의 핵심 주제로, 백제의 해양문화의 중심, 국제교류의 거점 등 차별화된 역사적 가치 재발견을 위해 기존의 연구를 재정리하고 새로운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인 셈이다.
학술대회는 5개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으로 열린다. 주제 발표는 “전라북도 백제 문화의 원류와 특징” (최완규,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 “백제와 철의 왕국 기문국과의 문물교류” (곽장근, 군산대 교수), ”백제 해양문화의 중심, 부안“(송화섭, 전주대 교수), “백제의 중앙이 되다, 후백제 전주”(진정환, 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정책과), ”전라북도 백제융성 비전과 실천과제“(홍성덕 전주대 교수)이다. 토론자는 조법종(우석대 교수), 이다운(원광대 교수), 김병남(국가기록원 연구관), 유철(전주문화유산연구원장), 장세길(전북연구원 문화관광연구부) 등이 참가한다.
전북도는 그동안 성과로는 2015년에 백제,후백제 기초 사료 및 학술논저를 집성화했고, 백제·후백제 중요 유적 67개소에 대한 보존·활용방안으로 마련했다.
올해는 백제융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전북 백제 문화유산의 차별화된 역사성 부각을 위한 6대 핵심 프레임을 설정,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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