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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밴드웨건 효과(bandwagon effect)
2017년 01월 10일 (화) 이종근 문화교육부 부국장 jk7409@sjbnews.com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가 관련 보도 확산에 따른 ‘밴드웨건(bandwagon effect)’ 효과를 누리며 대선 후보 및 지지정당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새해 첫주에도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11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여권 유력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른바 밴드웨건 효과(다수가 지지하는 사람을 지지하는 현상)가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을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권에선 문 전 대표를 위협할 대권주자가 여전히 떠오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너도, 쟤도, 걔도 모두 가지고 있니? 그럼 나도 가지고 있어야겠지! 소위 '남이 사니까 나도 산다!’ 바로 이같은 현상을 경제용어로 밴드웨건 효과라 한다.
밴드웨건 효과는 미국 서비스 개척시대에 금광 발견 소문이 나면 너도나도 하얀천으로 덮은마차를 타고 몰려드는 현상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흔히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밴드웨건 효과는 남들이 사면 나도 산다는 심리를 대표하는 법칙이다.
밴드웨건 효과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야가 바로 상품 마케팅이다. 대표적인 예로 유명인을 활용한 '셀럽 마케팅'이 있다. '셀럽'이란 celebrity(유명인)의 줄임말로 연예인, 스포츠스타, 유명인사 등을 활용, 그들이 이용하는 제품이므로 당신도 사용해야 한다고 유혹한다.
이를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채널로 홈쇼핑이다. '매진임박', '이제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문량 폭주!'와 같은 멘트들은 남들이 다 사고 있으니 당신도 주문해야 한다는 무언의 암시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무의식 중에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에는 분명 어떠한 이유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A, B 두 가지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내 눈에는 B가 좀 더 조건이 좋은 것 같다. 그런데 다른 100명 중 다른 99명이 모두 A를 선택했다고 한다면 어떨까? 아마 모르긴 몰라도 구매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다수의 선택에 내가 모르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들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량이 많은 상품일수록 더 잘 팔리고, 남들이 남긴 상품평을 확인하는 것 역시 밴드웨건 효과 때문이다. 또한 처음 여행을 간 낯선 지역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을 때는 사람이 바글바글 거리는 곳에 가라는 말 역시도 밴드웨건 효과의 긍정적인 예로, 편승효과(便昇效果)라고 한다. 2008년 버락 오바마가 그랬던 것처럼 민주당원들이 샌더스를 본선 경쟁력이 있는 대선 후보로 다시 보게 되는 ‘밴드웨건 효과’가 일어나고, 반대로 힐러리를 지지하는 주류 중도 당원들이 위기감 속에 결집한 미국의 예가 더욱 주목되는 오늘이다./이종근(문화교육부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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