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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사회자본과 생활체육
2017년 01월 11일 (수) 최윤규(객원 논설위원) APSUN@sjbnews.com
   
 
   
 
자신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전혀 운동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자치단체에서 시민이나 군민의 건강을 위한 체육정책을 실행할 때 어느 사람을 주 대상으로 삼아야 할까?
최근 전북연구원에서 정책브리프 ‘2016 전북도민 생활체육 실태조사’를 발간했다. 이 브리프에 따르면 도민 두 명 가운데 1명(54.0%)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1명(46.0%)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운동을 하지 않았다. 또한 연령이 높아지면서 운동하지 않는 비율이 증가되었다.
사회적 변인에 따른 특성을 살펴보면 저학력, 저소득 계층에서 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높았다. 직업군 가운데 농어업인이 다른 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 반대로 고학력, 고소득, 화이트칼라 계층에서 운동 참여 비율이 높았다. 사회 계층이 높을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체육활동에 규칙적으로 참여한다. 운동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운동에 대한 정보습득 경로를 살펴보면 고학력, 고소득, 화이트칼라 계층은 가족과 지인, 대중매체를 통해 정보를 주로 습득했다. 반면 저학력, 저소득, 블루칼라 계층은 자치단체의 홍보를 통해 정보를 가장 많이 습득했다.
그럼 이 글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자치단체 체육행정의 주 대상은 운동을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 가운데 누가 되어야 할까? 필자는 운동을 하지 않는 도민 절반을 주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에 대한 독려도 필요하지만 사회자본이 낮아 운동을 하지 못하는 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저학력, 저소득, 블루칼라에 대한 체육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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