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농생명 4차 산업혁명으로 육성한다"

전북도, 가칭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프로젝트 추진

기사 작성: 강인 기자 - 2017.02.06 20:19

전북도가 새만금~혁신도시를 연계한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도인 전북 강점을 살려 4차 산업혁명 블루오션인 농업 대표 모델로 만들기 위해서다.
새만금 첨단농업과 김제 종자, 김제 ICT 농기계, 정읍 미생물, 익산 식품 등 5개 농생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계해 종합적으로 농생명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은 이미 2015년 농생명 R&D특구가 지정됐다. 혁신도시에 농진청이 들어섰고, 대학과 연구시설 41곳에서 1,500여명의 박사급 인력을 갖추고 있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를 비롯해 미생물, 농기계, 첨단농업 등 중요 사업에 국가 예산은 7,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자 포함 1조1,000억 원이 투자되면 6조 원 이상 생산유발 효과와 전북 GRDP(45.4조원)를 5% 이상을 끌어 올릴 수 있는 2조4,000억 원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 핵심은 5대 클러스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 인력 양성, 기업 지원 서비스 확충에 있다. 클러스터 구성 요소별 취약한 부문을 보완하면 이전 보다 훨씬 높은 농생명 산업 부가가치 창출 동력이 될 거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은 차별화된 발전 역량을 갖춘 분야를 성장 동력화 한다는 점에서 지역발전을 넘어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북도는 5대 농생명 클러스터 완성도를 높이면 제2의 혁신도시 조성과 새만금 연계 투자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번 19대 대선 공약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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