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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고전의 만남, 인문학적 소양 쑥쑥
문화체육관광부-한국국학진흥원 , 2017 전국 어린이 고전암송대회
2017년 08월 13일 (일) 이종근 기자 jk7409@sjbnews.com

한문 고전(古典)을 읽고 외우면서 나눔, 배려, 소통 등 다양한 인문학적 가치를 배우는 어린이들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부터 한국국학진흥원과 공동으로 2017 전국 어린이 고전암송대회 ‘책 읽는 소리 입에 착착, 귀에 콕콕, 머리에 쏙쏙’을 개최한다.
어린이 고전암송대회는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선현들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와 인문학적 가치를 배우고, 한자·한문에 좀 더 쉽게 접근하면서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린이들의 고전 암송에 대한 관심과 대회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암송 이외에 성독(聲讀, 책보고 소리 내어 읽기) 분야를 추가했다. 시험문제도 ▲ 저학년부는 ‘사자소학(四子小學)’ 중 지정된 50문장, ▲ 고학년부는 ‘명심보감(明心寶鑑)’ 중 나를 바르게 세워 사람됨을 추구하는 방법을 담은 정기편(正己篇)에서만 출제된다.
2017 전국 어린이 고전암송대회는 고전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지역별 예선(10월)을 통과해야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전라권은 10월 28일 오전 10시 국립전주박물관서 열린다.본선 참가자 중 개인 1명과 단체 1팀에게는 문체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한편, 본선 이전에 지역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고전 길잡이 캠프도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한문 번역가로 활동하기 위해 한국국학진흥원 한문교육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학생들도 아이들의 고전독서 길잡이로서 참여한다. 어린이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고전독서 길잡이와 소통하며 한문 고전에 내재되어 있는 인문정신문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한 소중한 자료들의 보존·정리 현장을 직접 보면서 고전과 전통문화를 깊이 음미해 보는 색다른 활동도 체험할 계획이다.
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자소학과 명심보감을 활용한 빠진 한자 채우기, 뜻 알아맞히기 등 재미있는 ‘고진감래(苦盡甘來)’ 퀴즈 행사도 진행된다. 정답을 맞춘 응모자에게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어린이들이 고전 속에 담긴 나눔과 배려, 소통 등의 전통인문가치들을 어릴 때부터 접하면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한문교육원 누리집(http://ikedu.kr/hanmun)을 참고하거나, 한문교육원(054-851-0791)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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