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없는 게임과학고, 학부모 속앓이만
교장없는 게임과학고, 학부모 속앓이만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8.11.25 18:32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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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가 9개월간 교장을 채용하지 못해 학부모 등의 불만 여론이 일고 있다. 교장을 채용하지 못한 이유 중에는 특정 인사를 교장으로 채용하기 위한 관선 이사의 황당한 행동도 포함됐다.
2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게임과학고는 지난 2월 전임 교장이 물러난 후 새로운 교장을 채용하기 위해 4월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교장 공개채용을 공고했다. 

공고가 나자 4명의 후보가 서류를 접수했지만, 교장 심사위원인 A씨가 후보를 접촉한 사실이 불거졌다. 해당 심사위원은 설립자의 횡령 등으로 혼란을 겪은 이 학교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도교육청이 파견한 관선 이사다. 
교장 채용과 관련한 규정에 따르면 공개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가 심사위원을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면 심사 행위 자체가 무효화되고, 학교법인 추천도 철회된다.
논란이 불거지자 A씨는 심사위원직을 사퇴했다.
A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후보 한 명에게 학교장 지원을 권유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당시 그 조항을 알지 못했고, 문제가 불거진 후 심사위원직을 사퇴했다”고 말했다.
A씨는 심사위원직을 사퇴했지만 관선 이사직은 계속 유지했고, 그가 추천한 후보는 지난 8월 면접까지 보게 됐다. 하지만 2015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징계를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교장으로 채용되지 못했다. 
이후에도 이 학교는 일부 이사들이 해외일정 등을 이유로 이사회는 소집되지 못했다. 결국 관선 이사는 9월에 임기가 만료됐고, 이사회 자체가 열리지 않으면서 교장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
학부모 B씨는 최근 전북도의회에 탄원서를 통해 “아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IT 전문특성화고를 찾아 왔다”면서도 “도교육청 추천으로 임명된 5명의 이사는 이 학교의 근간인 특성화 교육의 활성화에는 전혀 뜻이 없고 본인들이 추천하는 인사를 교장으로 임명하고자 하는 대만 시간을 허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모들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면서 “게임과학고등학교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새로운 임시이사진은 오는 27일 4명의 후보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8일 교장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성순학원의 한국게임과학고는 지난 2015년 교사들이 “학교 설립자인 정모(63)씨가 학생들에게 월 108만원씩의 수업료와 급식비 등을 받으면서도 교육시설에 대한 투자를 전혀 하지 않고 있고 각종 명목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 돈을 뜯어내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씨는 아내와 지인을 기숙사 관장과 시설관리 담당자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도교육청도 감사에 나서 지원자 합격 순위 변경과 점수 조작 행위, 학교관리자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 등을 문제 삼아 정씨를 파면했었다. /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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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씨 2018-11-27 09:16:11
게임고 재학 중인 학생인데 저희 처지를 알아주시는 좋은 기사 잘보고 갑니다.

혹시나 게임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면 2020 게임마이스터고로 가실 준비하시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학부모 2018-11-26 17:28:24
컴퓨터를 좋아하는 아들의 교육을 위하여 게임고 근처 중학교로 전학와 게임고에 입학하여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입니다.

5년간 긴 시간동안 많은 사건들을 겪으면서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입학당시 부터 정교장의 법정 다툼, 구속, 횡령, 유령직원, 각종 명목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돈을 뜯는 다는 등의 내용들 정말 끔직 하리만큼 여러 죄목들로 정교장이 쌓아올린 업적을 하루 아침에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한사람으로서 정교장을 옹호할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5년간 지켜봐온 정교장의 열정과 열의가 저런 죄목으로
가려지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학부모 2018-11-26 17:27:22
학생들의 일부 수업료가 미수납되어 학교 선생들의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항목에 맞지 않는 급식비를 외상으로하고 선생님 급여를 준 것이 횡령의
죄목이고, 하루 14시간을 학교에 있으며 제일 늦은 시간까지 있다 퇴근해온 10년간의 시간은 서류 미비와 이사장이라는 호칭 때문에 있었던
사실이 없었던 일로 되어버렸으며, 학생들의 수많은 수상 실적 과 경험을 쌓기 위해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들이 그저 돈벌이를 위한 수단이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뿐이었습니다.

학부모 2018-11-26 14:51:56
이런 성과를 보고 대다수의 부모님들이 입학을 결정하고 자녀를 이 학교에 보내는 것 인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지난 3년간 이어져 왔습니다.

사실과 다른 자료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실을 공개하고 바로 잡아 학생 학부모의 희생을 멈출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교육관계자님들에게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학부모 2018-11-26 14:50:55
제 자녀는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고 정말 분하고 억울하지만 신입생 그리고 재학생 학생들은 진실을 바로 알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이글 올립니다.


지원금 한 푼 교육청에서 받지 않고 자립하는 자립형 사립고에서 우리 자녀 우리 부모의 의견은 전혀 반영 되지 않는 (재학생 학부모대표는 배제되어진) 관선이사 9명의 신임 임시이사님들의 학교 정상화 진행은 학교를 더 병들게 하는 처사라 생각합니다. 현재 인원은 절반 가까이 줄었고 특성화 고에 맞는 교육은 명맥만 유지 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