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자긍심 파랑새공원 성역화하라”
“고창의 자긍심 파랑새공원 성역화하라”
  • 안병철 기자
  • 승인 2019.04.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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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이 잉태되고 분만됐던 고창지역은 3곳에 대한 파랑새공원화 필요성이 들끓고 있다.
고창지역은 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된 곳일 뿐 아니라 혁명의 불씨가 끊임없이 살아 피어나도록 한 보금자리요 수원지와도 같은 역사적 중요 거점이기도 하다.

이는 수십년 전부터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운영되었고 역사적 성지화도 추진되었다.
하지만 최근 동학농민혁명 국가 기념공원이 정읍으로 결정되고 법정기념일도 5월11일로 정한 뒤 동학농민혁명 특별법도 마친 상태이다.
때문에 군민들은 허탈해하며 성지화 사업의 맥이 중단되고 급기야 군민들의 불만이 정치적인 불신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태이다.
유족회원은 “기득권의 행패에 저항하여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났고 이어 독재 권력에 저항하여 4.19혁명이 일어났듯이 지금도 공정하지 못한 정치와 사회의 모순이 보인다”고 호소했다.
주요 유적지로는 전봉준장군 생가터를 비롯해 무장기포지, 신왕초등학교의 훈련장 등이 있으며 이들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지역 정신문화로 계승 발전시켜 정체성 확립의 기회로 인정되고 있다.
전봉준생가터는 1886년에 고창읍 당촌마을에서 외아들로 태어난 곳으로 기념사업회에서는 전봉준기념관으로 조성하려던 곳이다.
무장기포지는 1894년에 고부민란 이후 이곳 공음면 구수마을 당산에서 손화중 등과 힘을 합하여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포고문, 행동지침 등 4대명의를 발표한 곳이다.
따라서 이곳은 그동안 지역봉기인 민란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봉기로 출발한 시발점으로써 동학농민혁명사에 중요한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옛 신왕초등학교는 동학농민군 훈련장으로써 동학교육관을 비롯해 동학 챌린지 및 서바이벌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파랑새공원화는 녹두장군으로 알려진 전봉준장군의 동요에서 비롯되었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기억이 생생한 고장이며 이 지역 문화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기념사업회의 노력은 1994년에 혁명 100주년을 맞아 유족회가 결성되었고 2004년에 동학농민혁명참여자 명예회복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는 등 고창지역은 역사적 기억이 더욱 생생한 곳이다.
이는 선조들이 혁혁한 공을 세웠고 또한 진압군에 의해 탄압과 후손들까지 박해를 받아 온 기억 때문으로 알려졌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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