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역사영화제 군산에서 맥이어야”
“금강역사영화제 군산에서 맥이어야”
  • 백용규 기자
  • 승인 2019.11.19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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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출신 정인봉 감독과 김대현 감독 의견 모아
영화제 없앤 야만적 도시로 낙인찍힐 가능성 제기

“금강 역사영화제가 사라질 경우 군산시가 전국의 영화인들로부터 ‘영화제를 없앤 낮은 문화수준의 도시’로 지탄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강역사영화제를 공동 개최했던 서천군과 군산시가 예산을 세우지 않으면서 무산될 위기를 겪자 영화인들이 나서 간담회를 계획하는 등 영화제 살리기에 나섰다.

18일 군산의 영화인들은 “군산시가 영화제를 없앤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지지 않으려면 시가 주도하여 이 영화제를 군산역사제로 한 단계 높여 개최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화인 정인봉 감독과 금강역사영화제를 12년 동안 실무 책임자로 맡았던 김대현 감독은 18일 오후 2시 군산에서 만나 영화제 존속을 위한 영화인과 문화예술인 간담회를 오는 28일 열자고 합의했다.

다음 주에 열릴 간담회는 가칭 ‘군산역사영화제’를 열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군산출신 정인봉 감독은 “영화제를 없애게 되면 전국 영화인들로부터 야만적인 문화정책 지역으로 몰릴 가능성과 함께 군산의 이미지가 완전히 구겨지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은 불 보듯 뻔 하다”고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서천군에서 예산을 세우지 않자 단독 개최를 고민하던 군산시가 결국 예산을 세우지 않기로 하자 영화인들이 ‘적어도 영화제 중단 사태만은 막아보자’고 뭉친 것이다.

김대현 감독은 “집행위원회와는 별도로 군산의 문화예술인들과 정·관계 인사들을 망라하는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지역 기반을 튼튼히 해야 성공적인 영화제로 도약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군산시는 오는 2021년 완공되는 영상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영화제를 새로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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