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7월12일17시31분( Sun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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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 기대

새만금 일대 대규모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클러스터 조성 추진 새만금 내부 공유수면에 태양광 비롯해 해상풍력단지 건설 계획 재생에너지 관련 제조기업, R&D 연구시설 등 유치 계획도

새만금 일대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됨에 따라 전북지역의 재생에너지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보고서에 따르면 새만금 내부 공유수면에 태양광 2.8GW 등 총 3.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비롯해 새만금 외곽에 위치한 말도에는 1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기 위한 계획이 마련 중이다.

특히 새만금산업단지에는 재생에너지 관련 제조기업, R&D 연구시설 등을 유치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2005~2017년 중 연평균 16.8% 증가(18만toe→116만toe)해 전국 증가율(12.5%)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전국 재생에너지 생산량에서 전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3.7%에서 2017년 7.3%로 상승했다.

2017년 기준 전북지역 에너지원별 재생에너지 생산량의 전국대비 비중을 보면 바이오(17.9%)와 태양광(17.0%)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발전부문을 보면 전북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017년 중 3,454GWh로 전국의 7.9%를 차지했다.

에너지원별로는 바이오(26.6%) 및 태양광(17.1%)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발전부문 재생에너지 누적 설치용량(전국의 9.9%)도 바이오(18.1%) 및 태양광(16.4%)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8년 기준 전북지역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체(제조업)수는 태양광 7개 및 풍력 10개 등 총 17개로 파악됐다.



◆전북지역 재생에너지산업 발전방향

재생에너지산업 육성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 부처 및 지자체 부서 간 이해상충을 해결하는 등 새로운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주민 중심의 지역공동체가 일정 부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또 전북대, 군산대 등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 유관기관 등이 협업해 재생에너지산업에 특화된 우수 인력을 양성·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중요한 만큼 인력의 양성 및 고용 확대가 필요하다.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

새만금은 미래신산업의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로 재생에너지 분야의 각종 설비 성능평가 등을 위한 연구·실증 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

국책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제조기능과 연구기능 양립과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의 기능 재정립 및 새만금지역과의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유치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

대규모 태양광을 비롯해 해상풍력 설비 구축이 추진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전북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므로 전북도에서는 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구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

향후 재생에너지는 유휴부지 내 발전설비 건설을 통한 단순 전력생산 부문에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산업시설, 수송 등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유치대상 기업의 업종 범위를 보다 넓게 설정해야 한다./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