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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방판업발 코로나 확산

하룻밤새 익산 주민 5명 추가 확진
증상발현 불구 곳곳 활보한게 화근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9월 16일 1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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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도내 언론사를 상대로 전주 방판업발 코로나19 확산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전주 화장품 방문판매업자 A씨(50대 여·전북 101번)발 코로나19가 익산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는 16일 익산 주민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B씨(50대 남), C씨(60대 여), D씨(50대 여), E씨(50대 여) 등 4명은 전날 확진된 A씨의 지인들이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14일 사이 A씨가 운영하는 전주 방판업체 사무실, 또는 C씨가 운영하는 익산 결혼상담소에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다함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을 모두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에 긴급 이송한 채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그동안 도내 확진자들의 경우 1명당 평균 35명 가량을 접촉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추가 감염자가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비상이다. 그 시발점격인 A씨의 감염경로가 안갯속이란 점은 더 큰 문제다.

이와관련 A씨의 방판업체는 지자체에 신고되지 않은 미신고 업체로 파악됐다. 더욱이 그는 확진 판정 열흘 전부터 기침, 발열, 미각 소실 등 이상증세를 보였지만 전주와 익산지역 병원, 마트,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 곳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문제의 방판업체를 일단 폐쇄 조치했다. 아울러 법적인 책임 소재도 가려보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전라북도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 법적인 문제를 충분히 검토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형사고발 여부에 대해선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앞으로 시·군과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말로 에두른 채 즉답을 피했다.

이밖에 또다른 확진자인 F씨(60대 남)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 머물다 익산에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F씨 또한 감염원이 특정되지는 않았지만 재확산 진앙지 중 하나인 서울 방문 직후란 점에 방역당국은 주목한 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익산에서 감염자 5명이 추가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6명으로 늘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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