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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특수선-선박정비' 특화로 위기돌파

도-군산시-한국선급 등 국책사업화 추진
현대중공업 가동중단 사태 대안으로 추진
군산항 일원에 2026년까지 특화단지 조성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9월 17일 15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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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개념도





도내 조선업계가 중소 특수선 건조와 선박 정비산업을 특화하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휴업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벼랑 끝에 선 조선업을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우겠다는 자구책이다.

전북도는 군산시,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련 기업체 등과 손잡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우선, 신조 선박의 경우 군함과 행정선 등 중소 특수선 건조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전기나 액화석유가스, 또는 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 등을 장착한 친환경 선박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선박 정비산업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나 안전규제 등이 강화되면서 선박 개조나 수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경우 자연스레 선박 건조부터 폐선까지 전주기 산업이 발전할 것이란 기대다.

그 거점지는 군산 소룡동 군산항 일원에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칭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로 명명됐다.

오는 2022년부터 26년까지 5년간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특수선 건조, 선박 정비, 시험연구센터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관련기업 입주공간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이던 조선산업 생태계를 기술기반 중소 선박과 특수선, 기자재 기업으로 탈바꿈시키자는 것”이라며 “계획대로 잘 된다면 전북 조선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 같은 사업안을 구체화 하겠다며 지난 16일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그 결과가 나오면 국책사업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첫 관문이 될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대상 선정은 내년 중으로 예고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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