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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창피하다고 숨기다가 큰 병 된다...조속히 치료 해야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7월 04일 13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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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항문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치핵, 치루, 치열 등을 총칭하기도 하고 치핵을 일컫기도 한다. 치질이 발생하면 일상 생활에서 많은 불편함과 고통을 겪게 되지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치료 과정에 대한 우려로 인해 병원을 찾지 않고 차일피일 치료를 미루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치질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전혀 개선하지 않고 무작정 치료를 멀리 할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져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치질(치핵) 중 내치핵은 진행 정도에 따라 1~4도로 나눈다. 이 중 가끔 출혈을 동반하는 1도 치핵이나 배변을 중단하면 다시 원위치로 복귀하는 2도 치핵은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 보존적 요법을 통해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3~4도로 진행한 내치핵이나 통증이 심한 외치핵의 경우, 수술이 불가피하나 다행히 요즘에는 의료 기술이 발전해 조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은 대개 병변 부위의 국소 마취를 통해 진행하고 통증 조절을 위해 진통제를 처방한다. 수술 방식과 환자의 상태, 성향 등에 따라 수술 후 느끼는 통증의 정도가 모두 다르다. 치질이 심하다고 해도 개인에 맞는 계획을 통해 항문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의 수술을 진행하면 수술 후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만일 수술 후 통증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 수술 전에 장을 비우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평균적으로 2일 째 배변을 하게 되는데, 세간의 인식과 달리 묽은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하면 오히려 통증이 가중되기 때문에 수술 후 처방하는 배변연화제 등을 빠짐 없이 복용하고 음식물을 섭취할 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술 후 설사나 변비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을 많이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다.

한편, 치질은 배변습관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수술 후 건강한 배변습관을 길러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 과일 위주를 많이 섭취하고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 변비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오래 앉아 있을 경우, 엉덩이에 과도한 압력이 발생하고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아 치질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업무, 학습 중간에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도움말 : 송도 서울항외과 엄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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