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수소·탄소·드론’ 등 미래 산업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

전주시, 산업·경제 분야 6대 추진전략 제시
신성장 산업 육성, 내실 있는 일자리 지원 등 집중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2월 01일 16시22분

올해 전주시 산업·경제 분야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미래성장 도약과 민생안전 추진’을 비전으로 한다. 이를 뒷받침할 6대 전략에는 수소·탄소·드론 등 3대 미래산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이 담겼다. 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지역경제 외연을 확대하고, 민생안정 지원 강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노력한다.

1일 시 경제산업국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년 비전을 공개했다.

먼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는 등 수소, 탄소, 드론이라는 3대 먹거리에 집중한다. 디지털·금융·ICT·바이오산업 등 신성장 산업과도 발을 맞춘다.

특히 드론 분야의 경우 레저스포츠 연관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 및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신규 콘텐츠 발굴과 사업화 방안 마련 등을 담은 마스터플랜도 수립한다.

또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방향에 맞게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금융도시로의 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전기관에 대한 구체적 지원 기준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고물가·고금리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내실 있는 일자리 지원으로 시민 생활 안정에도 공을 들인다. 구체적으로 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따른 전주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

민생경제 지원 강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제위기 극복으로, 전주맛배달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등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안전망을 확충해 갈 방침이다.

이기섭 주력산업과장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 등으로 영세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의 지원에 집중하고, 지역산업 고도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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