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정식 전후 재배관리 철저 당부

기사 작성: 박기수 - 2024년 02월 08일 13시02분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8일 정읍 대표 농산물인‘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의 정식기가 다가옴에 따라 충분한 토양온도 확보와 보온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지역 수박 1기작은 2월 상·중순에 정식을 시작해 5월 상·중순에 첫 수확한다. 수박은 햇빛과 높은 온도를 좋아하는 호광성, 고온성 작물로 정식기인 2월은 온도가 낮고 일조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온시설과 일조량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어린 수박 모종의 뿌리 활착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식 전에 적절한 토양온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중 비닐하우스는 정식 2주 전에 바닥 멀칭 후 소형터널을 만들면 충분한 지온을 확보할 수 있다.

갑자기 기온이 영하 10℃ 가까이 떨어지면 냉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형터널 내·외부에 각각 전열선, 부직포를 미리 설치해 날씨 변화에 맞게 생육온도를 꾸준히 관리해 줘야 한다.

또한 다겹 비닐에 의한 일조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날씨가 맑은 날은 일찍 열어 햇빛 쬐는 시간을 늘려주고, 날씨가 흐린 날은 보온을 위해 늦게 열어줘야 한다. 특히 다중터널에 의한 보온으로 환기가 잘 안되고 습도가 높게 유지될 경우 접목부위, 줄기 등에서 수침상의 병반이 생기면서 황갈색의 점액이 나오는 덩굴마름병(만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주연 기술보급과장은 “저온기 수박 모종의 활착 증대를 위해 정식 전 충분한 지온을 확보하고 정식 후 일조량 확보, 적정 온·습도 유지 등 재배관리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정읍=박기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기수 기자의 최근기사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정식 전후 재배관리 철저 당부

정읍 솔티 생태마을에서 멸종위기종 비단벌레 나타나

정읍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 청취

고용률 상승세 탄 정읍시, 일자리 생태계 구축 박차

정읍교육지원청, 유아환경교육과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형 연수

정읍소방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모집

정읍시 농기계임대사업소, 합동 정비로 ‘적기 영농’ 뒷받침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열女라! 취업의 문’ 미니취업박람회

정읍 정우면서 바나나 재배 성공. 미래 농업 새 소득원으로 부상

정읍교육지원청, 역사교육 역량강화 문화체험

정읍시 정책에 이름표를. 정책실명제 대상 사업 81건 선정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전북자치도 부안군 통일대장정

초복 맞이 삼계탕 한그릇

전주남 로타리클럽 제39대 강신무 회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