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어린이날, 자녀에게 '안전' 선물하세요”

119안전체험관, 어린이날 기념 행사 마련
문화·체험·놀이·먹거리 등 4개 테마 프로그램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4월 29일 17시08분

다가오는 어린이날은 자녀에게 안전과 관련된 체험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119안전체험관에서 ‘소중한 가족, 특별한 체험’을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실에 위치한 119안전체험관은 교육과 체험, 놀이를 결합한 신개념 시설이다. 폭넓은 연령대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체험하고 대응방법을 배울 수 있다.

재난종합체험, 위기탈출체험, 어린이안전마을, 전문응급처치, 물놀이안전체험 등 5개 주제 54개 체험시설을 갖췄으며 그 규모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다. 지난해에만 전국 12만5,785명이 체험관을 찾았으며 매년 12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전북소방은 매년 어린이날마다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온 가족이 다 함께 안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어린이날 행사는 문화‧체험‧놀이‧먹거리 등 크게 4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문화행사로는 장대 인형을 활용한 인형극이 어린이 안전마당에서 진행된다. 화재와 생활에서 안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훈과 재미를 동시에 줄 수 있다.

체험과 관련해서는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직접 화제를 진압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온가족이 직접 물을 쏘는 가족 단위 체험을 통해 안전 의식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기존 정규코스 체험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잔디광장에서 이루어지는 놀이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보물찾기, 소방관을 이겨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참여 후 소정의 선물을 받아갈 수 있다. 또한 사진찍기 체험 미션을 수행한 어린이들에게 아이스크림, 팝콘, 솜사탕과 같은 먹거리 쿠폰을 지급한다. 안전도 배우고 먹거리도 먹는 즐거운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철 119안전체험관장은 “어린이날 119안전체험관에 방문해 가족과 함께 안전체험도 즐기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 당일 체험관을 방문한 13세 이하 어린이 동반 가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체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북특별자치도119안전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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