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한강 열풍 익산에도…모현도서관 "노벨문학상 함께 읽어요"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해 11월까지 특별서가 운영
2012~2024년 배출된 13명의 노벨문학상 작품 한 자리에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10월 24일 12시35분

익산시 모현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특별 서가를 준비했다.

모현도서관은 종합자료실에서 다음 달 말까지 '역대 노벨문학상 함께 읽기 특별 서가'를 운영한다.

이번 기획에는 올해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 82종, 111권이 포함됐다. 지난해 수상자 '욘 포세', 2022년 수상자 '아니 에르노' 등 2012년부터 올해까지 배출된 13명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가 쓴 작품들이다.

시민들은 이 기간 전시된 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며 대출도 가능하다. 전시 공간에는 연도별 노벨문학상 선정 작가와 대표작품, 선정 이유가 함께 전시돼 작가의 작품 세계와 수상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121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역대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전당에 입성하는 기록을 썼다.

모현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도서관 문을 열기도 전에 시민들이 원하는 책을 빌리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까지 보일 만큼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시민들이 다양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접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벨문학상은 스웨덴 한림원이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한 작가들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1901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121명의 작가에게 수여됐다. 올해 노벨문학상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여성작가 처음으로 한강 작가가 수상했다./익산=고운영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운영 기자의 최근기사

한강 열풍 익산에도…모현도서관 "노벨문학상 함께 읽어요"

정헌율 익산시장, "비리 씨앗부터 뽑겠다"

지역을 넘어 이웃 돕는 익산의 따뜻한 밥차

'2025 백제왕도 익산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 성료

익산 청소년들 "지역 역사를 콘텐츠로"

익산교육지원청, 유치원·학교급식 청렴 UP! 위생 UP!

여름 여행, 익산에서 더 특별하게 즐긴다

출범 2주년 익산도시공단, “시민 체감형 혁신 이룰 것”

하림, 농가·협력사와 상생의 장… "동반성장 파트너십 강화"

전북농기원, 천적 활용 기술 세미나로 생태농업 관심 높여

익산형 특화교육, 미래 인재 키운다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후백제의 날 제정해야

'2025 아트군산 G-city' , 군산 최초 아트페어! 개막

굿네이버스 전북북부지부,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지금, 움직여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