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4선의 힘 이춘석 의원, 여산휴게소 명칭 속전속결 변경 이끌어

호남고속도로 대표 휴게소인 여산휴게소,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명칭 변경 예정
익산시에서 2020년부터 본격 추진했으나 최근까지 지지부진
이춘석 의원, 국토위원으로서 한국도로공사와 적극적 협의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11월 27일 16시15분

“4선 국회의원의 힘이 현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국회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 의원이 진심이 통하고 있다. 익산 등 전북을 위하는 마음,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이 국회 등 입법부 및 관계기관에 전해지며 지역현안을 속속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27일 여산 휴게소 명칭이 ‘익산 미륵사지 휴게소’로 변경된다는 낭보를 전했다.

2020년부터 익산시가 휴게소 명칭 변경을 시도 추진해왔지만 4년 넘도록 답보상태에 놓인 것을 단숨에 풀어낸 것이다.

이 의원은 관련 내용을 보고 받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한국 도로공사와 적극 협의, 휴게소 명칭을 바꾸겠다는 계획을 익산시에 공문으로 보고 토록 했다.

그동안 여산 휴게소는 익산시의 유일한 고속도로 휴게소로 1976년 개장 이후부터 해당 명칭을 사용해왔다. 휴게소의 명칭에 ‘익산’이라는 지명이나 지역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탓에 대다수 방문객이 여산휴게소가 익산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무엇보다 2013년에는 진안휴게소가 진안마이산휴게소로, 2023년에는 이천휴게소가 이천쌀휴게소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여러 지자체에서 휴게소 명칭을 지역을 알리는 중요한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산 휴게소의 명칭 변경 의지는 간절했다.

이와 관련 익산시가 2020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했고, 응답자의 71%가 명칭 변경에 찬성한 바 있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익산시에서 2020년부터 휴게소 명칭 변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최근까지 지지부진하던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이춘석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섰고 전향적인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춘석 의원은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익산과 익산의 미륵사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산 휴게소의 명칭 변경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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