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 연말 맞아 이어지는 나눔의 손길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2월 17일 14시47분

군산시 곳곳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관악개발은 군산시를 찾아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성금 1,200만 원을 기탁했다.

관악개발은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와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축조 등 주요 인프라 건설에 기여해온 종합건설업체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기탁식에서 이해훈 대표는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세아베스틸도 전기매트 150채(1,243만 원 상당)와 성금 3,296만 원 등 총 4,539만 원의 온정을 기탁했다.

이 성금과 물품은 전 임직원의 급여 끝전과 희망 나눔 모금액 등 회사 기부금으로 마련되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기탁식에서 염성곤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고, 김동혁 지원본부장은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아베스틸은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업 정신 아래 지난 2012년부터 군산시와 협약을 맺고 지역 복지와 장학금 지원, 여름·겨울나기 성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날 석도국제훼리도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석도국제훼리의 김상겸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 만들어가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석도국제훼리는 지난 8월, 코로나로 중단됐던 군산-중국 산동성 석도 간 운항을 재개하며 군산시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관광산업 활성화, 물류 처리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전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희망2025나눔캠페인’을 통해 내년 1월 31일까지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과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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