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두뇌 스포츠 ‘브리지’, 뉴 스포츠로 화려한 대중화 시대 성공

올해 전국 활성화 노력...그 중심에 전북브리지협회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 지원속 급성장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2월 18일 15시28분

최신 두뇌 스포츠로 알려지면서 ‘뉴 스포츠’로 부각되고 있는 브리지 종목이 올 한해 화려한 대중화 시대의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스포츠로 인식돼 온 브리지는 지난 1년 동안 한국브리지협회와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가 맞손을 잡고 꾸준한 활성화 노력으로 동호인 확대 등 대중화에 희망을 쏘아 올렸다.

낯선 브리지 종목이 이제는 배우고 즐길수록 재미있는 종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브리지 국내 대중화에 집중한 양 협회는 올 한 해 동안 전국대회 개최는 물론 지역별 브리지 동호인 확대와 브리지 강습회 등에 주력했다.

한국브리지협회는 대한체육회 준회원 단체로 인정받기 위해 지난 2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북 영덕, 강원 원주, 부산, 울산, 대구, 서울, 전북 부안, 세종, 경기 양평 등 모두 10개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 창립을 비롯 전국 17개 시도 중 9개 시도협회 창립을 이끌었다. 이들이 해당 시도에서 준회원 단체로 가입되도록 시군별 협회 임원과 회원 구성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브리지 동호인 확충을 위한 전국 주요 백화점 문화센터 브리지클래스를 개설, 모두 15곳에서 강습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초등과 중·고교, 대학교 및 사회문화단체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한국브리지협회 산하 시도 협회 중 전북브리지협회는 한국 브리지 대중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1월 협회 창립 이래 전국에서 개최된 10개 대회에 모두 참가했다. 대회 출전 초기만해도 브리지에 대한 지식도, 실력도 부족해 참가에 의미를 뒀지만 지난 5월 경북 영덕 브리지페어 토너먼트 2위를 시작으로 8월 부산 대회 2위에 이어 11월 세종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파른 실력 향상을 가져왔다.

이 같은 성과는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 회장의 지속적인 노력과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부회장의 지원이 알찬 결실을 맺게됐다.

특히 전북협회 소속 박현준(우석고), 송찬혁(완산중), 이주호(근영중) 학생들이 오는 27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25 퍼시픽-아시아 인터시티 중등학교 브리지 인비테이셔널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됐다.

전성호 전북협회장은 “전북을 비롯 브리지 종목 활성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 온 전국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브리지가 학생들의 두뇌 개발은 물론 다양한 연령 계층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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