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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첫 삽’

독립예술영화 제작·유통·상영 원스톱 지원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2월 18일 16시04분

전주국제영화제의 주 무대가 될 ‘독립영화의 집’ 건립이 18일 시작됐다.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옛 옥토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독립영화의 집은 오는 2026년 10월까지 국비 등 총사업비 7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3,702㎡,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 내부는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기능이 합쳐진 ‘독립예술영화 라키비움’을 비롯해 △전용 상영관 △후반제작 시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독립영화의 집이 제작, 유통, 상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 공간으로서 기능하고, 다양한 관련 행사를 지원해 영화 산업생태계 조성과 원도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 독립영화의 집은 독립예술영화 창작자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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