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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 고향주부모임, 이웃사랑 아나바다 바자회 개최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12월 19일 13시55분

부안농협 고향주부모임은 지난 16일 부안농협 앞에서 이웃사랑 아나바다 바자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고향주부모임 회원 50여명은 집안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자 하는 취지로 의류 등을 깨끗이 세탁해 직접 행사에서 홍보·판매했으며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의 판매품목은 의류 및 신발 등 1000여점에 달했고 일반 시민들은 큰 관심과 호응을 보이며 의류와 신발을 구입했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는 행사의 취지를 들은 한 시민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밖에 모르는 세상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일을 할 수 있는 부안농협 고향주부모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봉사를 실천해 더불어 함께 잘사는 복지농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이번 행사 외에도 최근 500여통의 김장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우리 농산물을 알리는 가래떡데이, 어르신들을 위한 효 나들이 여행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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