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올해 체육대상 역도 유동주...전북체육 빛낸 주인공들 한자리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펼쳐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2월 19일 15시16분

▲2036 하계올림픽 전북유치 기원 퍼포먼스

▲체육대상 역도 유동주

올 한해 전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4 전북특별자치도체육상 시상식’이 1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려 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상은 체육대상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부문, 공로부문 등 총 10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올해 영예의 체육대상은 역도 유동주(진안군청)에게 돌아갔다.

유동주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파리올림픽에서 비록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개인 최고기록인 인상 168kg을 들어 올려 6위를 기록했다. 특히 리우올림픽(2016), 도쿄올림픽(2020)에 이은 3회 연속 올림픽 출전과 각종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문체육 부문에서는 수영 박나리(전북체육회) 등 17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에서는 남원시탁구협회 김경열 회장 등 19명이 선정됐다.

학교체육에서는 이리공고 최진엽 육상 지도자 등 7명이, 지도 부문(전문·생활)에서는 남성고 강수영 배구 감독 등 1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시상식에 앞서 2036 하계올림픽이 전북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힘찬 목소리를 높였다.

‘2036 올림픽은 K-문화의 수도 전북에서’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힘을 하나로 모았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올 한해도 전북체육회는 변화를 기치로 쉼 없이 달려왔고 모든분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전북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면서 “전북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우리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새로운 도전, 위대한 여정에 나섰다”며 “할 수 있다는 믿음과 도전정신만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는 만큼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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