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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육아휴직 사용률 31.5%… 해마다 늘어

도내 지난해 육아휴직자 5,255명...전년대비 95명 감소
부(父) 7.2%로 전년과 동일, 모(母) 70.3%로 2.1% 증가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2월 19일 15시29분

도내 육아휴직자 사용률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7.4%에서 2023년 31.5%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육아휴직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육아휴직자는 5,255명(부 1,383명, 모 3,872명)으로 전년대비 95명(-1.8%) 줄었다. 육아휴직자 중 부(父)는 1,383명으로 전년대비 -73명(-5.0%) 감소했고, 모(母)는 3,872명으로 전년대비 -22명(-0.6%) 줄었다. 하지만 출생아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늘었다.

육아휴직자는 임신 중이거나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자를 말한다.

도내 출생아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31.5%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부(父)는 7.2%로 전년과 동일하고, 모(母)는 70.3%로 2.1% 늘었다.

시도별 '23년 출생아 부모의 '23년 육아휴직 사용률을 보면, 세종 37.0%, 강원 36.1% 순으로 높았고, 울산 29.7%, 경남 30.7% 순으로 낮았다.

출생아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17.4%(부 0.6%, 모 53.7%), 2016년 18.1%(부 0.6, 모 54.0%), 2017년 20.1%(부 1.5%, 모 58.2%), 2018년 21.4%(부 2.0%, 모 59.1%), 2019년 22.2%(부 2.6%, 모 59.7%), 2020년 23.4%(부 3.6%, 모 61.3%), 2021년 26.0%(부 4.1%, 모 64.9%), 2022년 30.0%(부 7.2%, 모 68.2%), 2023년 31.5%(부 7.2%, 70.3%) 등이다.

도내 출생아 부모 중 육아휴직자를 연도별로 보면 2015년 2,123명(부 46명, 모 2077명), 2016년 2,061명(부 61명, 모 2,000명), 2017년 2,030명(부 99명, 모 1,931명), 2018년 2,016명(부 125명, 모 1,891명), 2019년 1,968명(부 165명, 모 1,803명), 2020년 1,953명(부 196명, 모 1,757명), 2021년 2,051명(부 205명, 모 1,846명), 2022년 2,314명(부 347명, 모 1,967명), 2023년 2,308명(부 326명, 모 1,982명) 등이다.

게다가 지난해 도내 출생아 부모 중 육아휴직 대상자는 7,323명으로 전년대비 379명 줄었다. 부(父)는 4,502명으로 전년대비 313명 감소했고, 모(母)는 2,821명으로 전년대비 62명 줄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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