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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목욕비 지원 전용카드 시스템 구축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12월 20일 17시35분

무주군이 목욕비 지원을 위한 전용카드 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은 어르신 거주지에 작은 목욕탕이 없거나 거리가 멀어 이용이 힘든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목욕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대상은 70세 이상으로 무주읍 전역과 무풍면 삼거리, 설천면 삼공리, 심곡리 지역 어르신 2,140명(방문 목욕 수혜자 포함 시설 입소자 및 미거주자 제외)이다.

지원은 7, 8월 혹서기를 제외한 달에 1인당 월 1만 원씩이다.

군은 목욕비 지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목욕 전용 전자이용권(카드)형태로 지원(충전)할 계획이며 전용 카드시스템을 구축(전용 카드 제작 및 시스템 운영·관리 등)하고 지난 20일 농협은행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역 내 사설 목욕업소 2곳(무주읍 덕화목욕탕, 설천면 나봄리조트)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동참의 뜻을 모았다.

군은 1월 중순까지 목욕 전자이용권(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며 2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사회복지과 이은주 과장은“군의 70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11월 말 기준 6,303명으로 이·미용 서비스와 함께 대상 어르신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어르신들이 맘 편하게 목욕하고 건강도 유지 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 이용률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 이·미용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상을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류에서 전용 카드로 변경해 이용 편의와 만족도를 높여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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