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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지원청,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고창토론대회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12월 22일 09시37분

고창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미래역량 의사소통을 비롯해 창의적 사고, 비판적 사고, 협업 능력, 문제해결 능력까지 기를 수 있는 '고창 토론대회'를 가졌다.

이는 '국제바칼로레아(IB)를 고창지역 초, 중학교에 도입해야한다'는 주제로써 2인1조 찬반형 논쟁 토론형식으로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를 통해 중등부 대상팀에게는 2025년 미국동부 아이비리그 대학(하버드, 예일대, 프린스턴대, MIT공대) 등에 10일간의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IB는 1968년 창설되어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IBO)에서 개발 운영하고 있는 국제인증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써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161개국 5,639교에서 운영 중이며 도교육청도 IB교육과정을 도입‧ 확산하기 위해 각종 연수 및 시범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영만초, 화산중, 전주여고, 원광중, 정읍초, 효천초, 전주고, 양현고 등에서 도입, 고창 소재 자유중에서도 도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창 대토론회는 고창초 김승유 교사가 인솔한 양효준, 성다인, 김예건, 이선우 학생, 김주희 교사가 인솔한 김연지, 오나연, 송강우, 이치우 학생, 공음중 양다희 교사가 인솔한 박지현, 이하율 학생, 영성중 박지영 교사 인솔의 설우겸, 박승빈, 이하윤, 최선유 학생, 김혜경 교사가 인솔한 서정아, 김선재, 임예린, 차태경 학생, 자유중 박소유 교사가 인솔한 정혜원, 양효은, 최혜린, 박솔, 이예림, 고주연 학생 등이 예선을 통과해 이날 토론에 나섰다.

이들은 입안 4분과 반박 4분, 요약 3분, 마지막 초점 2분으로 토론하며 심사위원으로 신배완(함열여중 교감) 위원장을 비롯해 김병관, 노가윤, 서연배, 윤수연, 이미화, 이정윤, 이형미 교사 등이 추운 날씨에도 고창교육지원청을 찾았다.

유승오 교육장은 “모든 공부의 출발은 언어 교육에서 시작해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영역이 언어의 4대 영역인데 디베이트 토론은 이 모두를 해결해줍니다"며 "비판적 읽기, 비판적 쓰기, 비판적 말하기, 비판적 듣기가 모두 가능한 학습의 오케스트라 역할을 하게 되며 리더십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양 시키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소개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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