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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컬링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B디비전 우승

주니어 국가대표로 승승장구...컬링 본향 전북 위상 떨쳐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2월 22일 15시09분

컬링 주니어국가대표 팀인 전북특별자치도청 여자 컬링팀이 지난 19일 핀란드 키사칼리오에서 막을 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B디비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코틀랜드, 미국, 중국, 덴마크 등 21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는 각 7개 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 라운드로빈으로 치러졌다. C조로 편성된 전북도청 팀은 5승 1패로 조 2위에 안착해 전체순위 4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예선전에서 유일하게 라트비아에게 1패를 안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대표 팀은 8강에서 덴마크를 만나 6-4로 이기고 4강에 진출, 예선 전승으로 올라온 중국을 9-6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다시 라트비아를 만났다. 대표 팀은 전승으로 올라온 라트비아를 상대로 7-3 큰 점수 차로 7엔드에 일찌감치 악수를 받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도청 팀은 올해 캐나다에서 열린 3개 월드컬링투어 대회 그리고 세계주니어선수권 B디비전 대회 등 5개 대회 모두 연속 결승전에 오르면서 4개의 우승과 1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컬링 본향 전북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로써 전북도청 주니어 대표팀은 2025년 이탈리아 코르티나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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