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전북 유일 국비 공모사업 선정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으로 국비 2억 1천만 원 확보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2월 24일 15시54분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가운데 경쟁력 있는 우수 대회를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체육 등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개 시도의 34개 대회가 지원을 신청한 가운데, 엄격한 1·2차 심사를 거쳐 11개 시도의 22개 대회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 기준은 ▲대회의 목적과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 경제 기여도 ▲재정관리의 적정성 ▲종합적인 안전 대책 등이었다. 특히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국제마라톤대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군산의 대표적인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의 마라토너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국내 정상급 엘리트 선수,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회로, 풀코스(42.195km), 10km, 5km의 세 종목으로 운영된다. 2012년 국제대회로 시작해 2025년에는 제10회를 맞이한다.

다가오는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기존 4월 둘째 주 일요일에서 첫째 주 일요일로 일정이 변경되어, 2025년 4월 6일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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