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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농업 재해 복구 지원금 지급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12월 24일 17시47분

무주군이 7월, 9월에 발생한 집중호우와 폭염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국·도비 포함 총 1억 9,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군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분야별 피해 접수를 받아 농업 재해 복구 지원을 위한 현장점검과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은 농기계 파손과 농작물 침수 등 피해를 입었거나 인삼 고사 및 폭염 피해, 벼멸구 확산 피해를 입은 300여 농가다.

규모는 농기계가 파손된 곳은 4농가, 벼 도복 및 작물 피해를 입은 곳 225농가(70ha), 인삼 고사 75농가(26.5ha), 벼멸구 피해 5농가(1.6ha) 등이다.

농업정책과 이은창 과장은“올해는 고온다습한 기후가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치며 농가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며“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가뭄, 폭염, 폭우, 한파, 폭설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개별 농가의 기후변화 적응을 돕기 위해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설 개량과 재배 작목 변경, 신기술 보급, 스마트 기술 접목 등 다양한 시도와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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