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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로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2월 26일 15시10분

전주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26일 최종 지정됐다.

지난해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된 시는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해 왔다.

본 지정에 따라 3년 간 200억원(국비·시비 각각 100억원)을 들여 전통문화 보존과 함께 첨단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방치된 팔복동 옛 휴비스 여성 기숙사는 ‘미래문화 생산기지’로 리모델링해 콘텐츠 생산·유통·소비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기존 팔복예술공장과 함께 팔복예술산단을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핵심 시설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 전주한옥마을에서부터 덕진공원, 팔복동 산단에 이르기까지 전주 전역으로 문화 관광을 활성화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및 도내 13개 시·군과 연계한 ‘K-컬처 광역 여행 벨트’ 구축으로 문화 동반 성장을 견인한다.

우범기 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의 고장으로서 미래를 향한 창의적인 문화도시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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