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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노후 아파트 대상 합동 화재안전조사 실시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12월 27일 15시17분

익산소방서는 27일 관내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해 소방본부와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높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초기 대응이 어려운 노후 아파트에 대해 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 상태 ▲자체점검 이행 적정성 여부 ▲관계자 비상 방송 체계 등 확인 ▲아파트 내부 구조에 따른 대피경로 확인 ▲비상구 폐쇄·잠금 여부 확인 ▲방화문 개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피난계획이 적절히 수립됐는지 확인하고 최근 화재사례 안내를 통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직접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라명순 소방서장은 “최근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예방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관계자 뿐만 아니라 주민들 모두가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갖고 대피요령 숙지 등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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