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상업교육의 명문 군산여상, 국가직 공무원 2명 합격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2월 29일 12시07분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가 2024년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2명의 합격생 배출로 상업교육의 명문으로서 재 입지를 다졌다.

군산여상 경영회계과 재학생인 강모 학생은 세무직에, 박모 학생은 관세직에 각각 합격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박모 학생은 지난 2021년 같은 관세직에 합격한 언니를 롤모델로 군산여상에 입학해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자신도 언니와 같은 관세직 공무원으로 합격하여 두 자매가 관세직 공무원으로 함께 일하게 되는 감동적인 스토리도 빚어냈다.

군산여상은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이 시작된 이후 매년 합격생 배출로, 최근 3년간 회계직 · 세무직 · 관세직 · 일반행정직 등 다양한 직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군산여상의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공무원 합격 프로그램 운영의 결실로 평가된다.

이미원 교장은 “군산여상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학생 관리와 인성교육, 그리고 방과후 시간을 활용한 선생님들의 열정 덕분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공무원 합격뿐만 아니라 공채반, 중견·강소기업 준비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 꾸준히 취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여상은 70년간 전북지역 순수 상업교육의 전통을 이어오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든든한 교육의 요람으로 지역과 국가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전망이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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