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한덕수 대행 탄핵, 전북 정치권 윤석열 파면에 총력

이원택 의원 윤석열 파면, 내란극복 위한 김제시민촛불행동과 투쟁
이춘석 이성윤 탄핵소추위원, “국민의힘 내란 수습 방해, 내란 공범”
검찰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회 발포 명령, 충격 속 최상목 대행 결단 촉구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12월 29일 16시35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전북 국회의원들이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한 대행 탄핵의 직접적 이유가 된 헌법 재판관 임명 보류 사태를 단절하기 위해 최상묵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된 직후부터 정치적 압박에 나섰다.

도내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고 이미 발효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에 따라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장외 여론전에도 적극 나서며 보수 지지층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한 국정 내란 비판 차단에 적극 나섰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지난 28일 윤석렬 파면과 구속, 내란극복을 위한 김제시민촛불행동에 참여, 지속적인 투쟁을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공포정치를 막고 탄핵한 것은 국가를 정상화 하기위한 필수과정”이라며 “누가 공익을 위한 것인지, 사익을 위한 것인지 국민은 이미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연 누가 한국경제를 볼모로 공포정치를 조장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그들의 기득권을 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뒤로 하고 있다. 국민이 심판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5선의 정동영 의원은 “진보-보수 정권을 오가면서 영달의 길을 질주했던 한덕수 총리. 영혼 없는 관료로서 마지막 종착역이 반란공범이 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고 4선의 이춘석 의원은 “국민의힘은 원하는 것이 정녕 내란수괴 윤석열 복귀인가”라고 반문하며 “결코 뜻대로 되진 않을 것이다. 내란 수습을 방해하는 자는 누구든 내란 공범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 의원은 “총을 쏴서라도... 끌어내라는 말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검찰 공소장에 적힌 내용”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서의 발포까지 명했다. 국민의힘은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눈이 멀어 더는 추해지지 말라”고 일갈했다.

이성윤 의원 역시 28일 진행된 전주시내 촛불 행동 행사에 참여해 전봉준 투쟁단의 참여 소식을 전했고 윤준병 의원은 “양곡법 등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하고 가장 형식적인 권한 행사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는 것은 자기모순적 궤변이자 내란동조”라고 맹 비난했다.

신영대 의원은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전제한 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기재위, 예결위에서 치열하게 다퉜지만 유연한 인물이다. 국가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경제통인 최 대행이 단호하게 결단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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