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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눈성형, 트렌드 쫓기보다는 고유 매력 살려 맞춘 쌍꺼풀수술과 눈매교정 이뤄져야

기사 작성: 양지연 - 2024년 12월 30일 13시43분

수능이 끝나면서 눈성형을 받고자 하는 이들로 강남성형외과가 북적이고 있다. 수능을 치루고 나면 대학 입학까지 몇 달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겨 이를 활용해 평소 콤플렉스였던 눈매를 개선하고자 하려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진행하는 것이 ‘쌍꺼풀수술’과 ‘눈매교정술’이다.

눈은 사람을 마주할 때 가장 많이 시선이 가는 곳으로, 생김새에 따라 다양한 인상을 풍긴다. 이러한 까닭에 쌍커풀수술과 함께 앞트임, 밑트임, 뒷트임 등을 병행할 경우 전체적으로 눈매가 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눈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

흔히 쌍수라고도 불리는 쌍꺼풀수술은 수술 방법에 따라 크게 자연유착 쌍꺼풀수술과 절개 쌍꺼풀수술로 나뉜다. 자연유착 쌍꺼풀은 원하는 높이에 라인을 잡은 다음, 라인에 따라 구멍을 낸 다음 실을 넣어 매듭을 묶는 방법이다. 이때 쌍꺼풀이 풀리지 않도록 양끝 포인트 매듭을 한 번씩 더 묶으면 자연스러우면서도 견고한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눈두덩이에 지방이 많거나 피부가 두꺼운 경우에는 절개 쌍꺼풀수술이 적합하다. 절개 쌍꺼풀수술은 말 그대로 쌍꺼풀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하여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절개 쌍꺼풀수술 시 피부와 근육, 지방 등을 필요한 만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때 몽고주름으로 인해 눈이 답답해 보이는 경우에는 앞트임을, 눈의 윗부분까지 늘려 시원하게 틔어 주고 싶을 때는 윗트임을 병행하면 된다.

눈의 가로길이를 효과적으로 늘리면서 눈꼬리 각도를 조절하고 싶다면 뒷트임을 하면 된다. 뒷트임은 눈 가측의 피부, 결막 부위를 절제한 다음 가측으로 봉합하는 수술이다. 봉합 시 가측인대를 안와골막에 단단히 고정하면 다시 붙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절개 쌍꺼풀수술 시 눈꼬리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부드럽게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쌍꺼풀수술은 환자의 고유한 매력을 살리면서 진행되어야 만족스러운 눈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유행이나 트렌드를 쫓아 눈성형을 하고자 하는데, 이 경우 잘 어울리지 않거나 유행이 지나고 나면 촌스러워진 모습 때문에 눈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강남 아이컨텍성형외과의원 이석현 대표원장은 “사람은 모두 이목구비가 다르고 전체적인 분위기 또한 다르기 마련이다. 이에 환자의 이미지, 눈의 형태, 동공, 눈 사이 간격, 눈꺼풀 근력 등을 모두 고려해 눈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때 미용적 측면과 함께 해부학적 요소에 따른 기능적 측면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첫 눈성형 시에는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원하는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만족스러운 쌍커풀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쌍꺼풀수술은 저렴한 비용의 눈성형가격을 제시하는 곳보다는 다양한 눈성형 노하우와 눈수술 케이스를 경험한 눈성형외과 전문의에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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