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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랑상품권 재개…전체 발행규모 67.5% 상반기 집중

1월분 오는 6일부터 발행, 1인당 충전 한도 100만원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1월 02일 15시17분

계엄여파 등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주시가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한다. 전체 발행규모의 4분의 1 수준인 500억원은 당장 이달 투입된다.

전주시는 오는 6일 밤 0시부터 2025년도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발행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1,50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중 500억원은 설 명절 등을 고려해 이달 발행되며, 1인당 충전한도도 100만원으로 일시 확대된다.

시는 올해 지역화폐 전체 예산 절반 이상인 1,350억원(67.5%)을 상반기 집중 발행해 민생경제 회복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구매 한도 상향을 통해 시민의 소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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